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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당신

고마운 당신 고운 마음으로 내게 온 당신은 슬픈 내 영혼을 깨운 천사와 같습니다 지금 내 마음은 당신에게로 흐르고 안개 자욱한 아침의 나의 향기는 당신에게 흘러 당신을 감싸돕니다 당신은 내게 참으로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내 당신을 가슴속에 물 들일게요 당신이 있으므로 내 삶이 달라지고 당신의 말 한마디가 내 삶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기에 자꾸만 당신을 좋아하게 되나 봅니다 하루 하루가 고마운 당신입니다 내가 당신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조그만 행복으로 만들어 진다면 난 그것을 큰 기쁨으로 알겠습니다 23. 06. 05. 시인 김정래 "ERNESTO CORTAZAR - Autumn Rose "

바다랑 같이 살자

바다랑 같이 살자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바다가 보이는 언덕위에 조그만 집짓고 너랑나랑 오순도순 살자 밤이면 창을 열어 파도치는 밤바다를 보면서 당신은 내 옆에 앉아 벼루에 먹을 갈고 난 당신이 간 먹물에 붓을 찍어 글을 쓸련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 조금 외로우면 어떠랴 내 옆에 당신 있고 당신 옆에 내 있는데 갈매기도 있고 철썩이는 파도도 있는데 우리 그들을 친구하며 사랑하며 살자꾸나 날마다 아침이면 수평선 위로 얼굴 내미는 해를 볼 수 있다 환하게 웃으며 올라오는 해를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바다가 보이는 언덕위에 정말 조그만 집짓고 살자 그리하여 난 당신 사랑만 먹고 당신은 내 사랑만 먹으며 바다랑 같이 살자 23. 05. 29. 시인 김정래 The Future Is Beauti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