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우리 가을 사랑하자

시인 김정래 2021. 8. 30. 05:10

 

우리 가을 사랑하자

 

사랑하는 사람아

이제 가을이 왔으니

우리 예쁜 가을 사랑하자

 

내 가슴속에 고이 묻어 둔

그리움의 얘기를 너에게 들려주며

너와 나 하나 되어 고운 사랑 나누고 싶다

 

달빛 흐르는 새벽이면

어김없이 잠에서 깨어나

한잔의 커피와 함께 널 그리워하는 나

 

한낮의 뜨거운

여름날의 햇살 바라보며

가을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내 고운 사람아

우리 가을 사랑하자

죽어도 좋을 만큼 후회 없는 사랑하자

 

21. 08. 30.

 

새벽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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