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 위해 촛불 되리라
내 몸을 녹여
어둠을 밝혀주는
한 자루의 촛불처럼
나도 촛불이 되어
그대 가슴을 밝혀주는
사랑의 촛불이 되렵니다
나와 그대의 고운 사랑이
촛불로써 계속 밝혀진다면
우리 사랑에는 어둠은 없겠지요
슬픔도 촛불로 태워 버리고
그리움도 외로움도 다 태워버려
아름다운 우리 사랑만 피어나게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랑이
언제까지일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순간까지 나 그대의 촛불이 되렵니다.
22. 08. 01.
새벽시인 김정래 .
'시인 김정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가을에 사랑하게 하소서 (1) | 2022.08.15 |
---|---|
저녁 바다에서 (0) | 2022.08.08 |
오직 그대만이 내 사랑 인것을 (0) | 2022.07.25 |
여름날의 사랑 (0) | 2022.07.18 |
비를 품은 당신 (0) | 2022.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