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 그리움
새벽 열린 창 안으로
살며시 들어 오는
한 조각 그리움
별꽃같이 고운
당신의 사랑을 담아서인지
내 가슴을 예쁘게도 헤집고 들어오네요
이제 당신의 사랑없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나
한 조각의 그리움도 고이 품어 있다가
언제 어느 때든
당신이 그리워지면
아무도 모르게 살짝 꺼내 봐야 겠어요.
23, 04, 03.
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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