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마운 당신 해맑은 미소 띄우며 어느 날 참새처럼 나에게 포르르 날아온 당신 내 가슴에 살포시 내려 앉은 당신은 내가 늘 꿈꾸던 한 여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새벽 달과 별을 보며 먹향과 음악과 함께하는 나의 긴 새벽에 이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온 당신과 이 새벽을 함께 할 수 있음이 눈물 나도록 행복하며 이 행복 영원히 머무를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이제 당신과 나 서로의 가슴에 고운 사랑 심어주며 아름답게 동행 하기로 해요 참 고마운 당신 사랑하고 또 사랑하여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2022년 12월 12일 새벽시인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