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그대
잠 깨어 일어나
성애 낀 유리창에
뽀오얀 입김 불어
사랑하는 그대 이름을 쓰니
손끝에 느껴지는
그대의 겨울 사랑이
어느새 내 가슴에
촉촉이 젖어듭니다
눈뜬 새벽부터 잠들 때까지
사랑으로 늘 간직하고 싶고
내 마음 안에 포근히 감싸 안아
고운 사랑만 주고 싶은 그대
그 어느 누구라도
내 가슴에서 그대를 지워 낼 수 없고
오직 내 마음 안에서만 자리할 수 있으니
그대만이 나의 고운 사랑입니다
21. 12. 06.
새벽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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