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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 같은 당신

커피맛 같은 당신 매일 새벽마다 마시는 커피의 맛처럼 당신도 그런 맛을 가진 여자입니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쓰디쓰게 내가 원하는 맛을 가졌으니까요 내가 느끼는 커피맛처럼 당신은 내가 원하는 사랑을 들어주니 새벽 한잔의 커피 같은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입술에 입맞춤하듯 커피잔을 입으로 가져가니 이 새벽의 행복에 눈물 날 것 같네요 2023년 02월 27일 시인 김정래

내 가슴에 피는 당신이란 봄꽃

내 가슴에 피는 당신이란 봄꽃 봄아씨처럼 사뿐히 걸어와 내 가슴에 꼬옥 안겨 한송이의 예쁜 봄꽃으로 피는 당신 당신이 내 가슴에 꽃을 피우니 내 몸에 흐르는 짜릿한 전율을 감당조차 하기 힘들어 그냥 당신을 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향기 마저도 아름다운 당신이란 봄꽃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가을 겨울이 와도 시들지도 말고 지지도 말고 내 가슴에 그대로 있어만 주세요 23. 02. 20. 새벽 시인 김정래

참 고마운 당신

참 고마운 당신 이제 새벽을 못 맞을 줄 알았는데 이대로 영원히 잠 들 줄 알았는데 당신의 간절한 기도가 나를 잠에서 깨어나게 하고 내가 좋아하는 새벽을 맞게 해 주셨습니다. 아파서 서러운 나에게 아파서 외로운 나에게 아파서 눈물 나는 나에게 당신의 뜨거운 사랑이 당신의 간절한 기도가 날 살리셨습니다. 고맙고 사랑하는 당신 내 눈물의 의미를 당신은 아셨습니다 내 아픔의 고통을 당신은 함께 나누었습니다 당신의 그 아름다운 마음 먼 훗날 나 세상 소풍 끝날 때 가져가도 되겠는지요.? 내가 가진 사랑 당신에게 다 주어도 모자랄 것 같고 내 마음 당신의 가슴에 다 담아도 모자랄 것 같으니 언젠가 나 당신 꼭 안아 당신의 귓가에 사랑한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 2023년 02월 14일 시인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