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피는 당신이란 봄꽃 내 가슴에 피는 당신이란 봄꽃 봄아씨처럼 사뿐히 걸어와 내 가슴에 꼬옥 안겨 한송이의 예쁜 봄꽃으로 피는 당신 당신이 내 가슴에 꽃을 피우니 내 몸에 흐르는 짜릿한 전율을 감당조차 하기 힘들어 그냥 당신을 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향기 마저도 아름다운 당신이란 봄꽃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가을 겨울이 와도 시들지도 말고 지지도 말고 내 가슴에 그대로 있어만 주세요 23. 02. 20. 새벽 시인 김정래 시인 김정래의 시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