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비 오는 날의 추억

시인 김정래 2022. 6. 20. 03:49
비 오는 날의 추억

이렇게 비 오는 날이면
내 가슴에는 온통 당신 생각뿐입니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는
당신은 목소리로 들리고
비에 젖은 나뭇잎을 보면
꼭 그리움에 젖은 내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 당신과의 추억
천둥치는 소리에 놀라서
꼭 안아 나누었던 비에 젖은 입술
말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 수 있었던
당신과의 비 오는 날의 짜릿한 사랑
그 날의 아름다운 사랑이 또 그리워집니다

사랑하는 당신
시간이 흐르고 세월도 흘러서
아름다운 사랑도 이제
그리워 할 수밖에 없네요
비 오는 날에 나누었던 그 사랑
세월이 흘러 먼 훗날 이 세상 소풍 끝나면
다음 생에는 꼭 이루어지겠는지요

22. 06. 20.

새벽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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