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나 그대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시인 김정래 2022. 7. 4. 03:49
나 그대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당신과 나
닿았던 마음이
자꾸만 커져 옴을 느낍니다

깊어만 가는
그리움 때문에
새벽 한숨 몰아 쉬고

당신의 이름을
하얀 종이 위에
수 백번도 더 써 봅니다

내가 가진 사랑
당신의 마음속으로
다 주어도 모자랄 것만 같으니

나 그대
너무 사랑하나 봅니다
많이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22. 07. 04.

새벽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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