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겨울 속으로 내게 온 당신

시인 김정래 2022. 11. 7. 02:52

 

겨울 속으로 내게 온 당신

 

따사한 겨울 햇살이

눈이 부시도록 좋은 날

온실 속의 꽃처럼

예쁜 미소 띠고 내게 온 당신

 

당신이 내게 오신다고

날씨도 따뜻하고

심술쟁이 바람도 침묵하니

행복한 만남이라 아니할 수 없네요

 

당신이 그리운 이 계절에

고운 추억 하나 남기려 생각했는데

불현듯 당신이 내게 오시니

내 마음 너무나도 행복하답니다

 

별이 내 가슴에 안기 듯

당신도 내 가슴에 안겨

곱고 아름다운 사랑 나눌 수 있다면

우리 두 가슴은 봄 날처럼 포근하겠지요

 

겨울 속으로 내게 온 당신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당신은 내 마음의 그리움이요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사랑입니다

 

22. 11.  07.

 

새벽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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