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먼 훗날에도

시인 김정래 2022. 12. 5. 02:25

 

먼 훗날에도

 

숱한 시간이 흐른 먼 훗날에도

그대와 나 지금처럼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초심 잃지 않은 마음으로

먼 훗날에도 우리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아온 날 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적은

우리이기에

 

하늘이 부를 때까지

서로 헤어짐 없이 새벽 별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2. 12. 05.

 

새벽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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