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참 고마운 당신

시인 김정래 2022. 12. 12. 05:14

 

 

참 고마운 당신

 

해맑은 미소 띄우며

어느 날 참새처럼 나에게 

포르르 날아온 당신 

 

내 가슴에 살포시 

내려 앉은 당신은 

내가 늘 꿈꾸던 한 여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새벽 달과 별을 보며

먹향과 음악과 함께하는 

나의 긴 새벽에 

 

이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온 당신과

이 새벽을 함께 할 수 있음이 

 

눈물 나도록 행복하며

이 행복 영원히 머무를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이제 당신과 나 

서로의 가슴에 고운 사랑 심어주며 

아름답게 동행 하기로 해요

 

참 고마운 당신 

사랑하고 또 사랑하여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2022년 12월 12일 

새벽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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