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비 되어 내게 오는 당신

시인 김정래 2023. 6. 26. 05:44

 

비 되어 내게 오는 당신

 

당신은
 비의 천사요
 비의 요정입니다.
 
모두 잠든 새벽에

비 되어 내게 오셔서 

내 몸을 적셔 주니

 

비를 좋아하는 나에게 

비 되어 내게 오신 당신이

왜 아니 좋겠는지요

 

당신의 젖은 입술로 

내 입술에 입맞춤 해 주며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는 당신 

 

정말 행복합니다 

비 되어 내게 오는 당신

나 당신의 영원한 사랑이고 싶습니다 

 

23. 06.  26.

 

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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