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참을 수 없는 그리움

시인 김정래 2023. 6. 12. 04:56

참을 수 없는  그리움

 

내가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
못 참는 것이 있다면
당신을 그리워 하는 것이요
보고파 하는 것입니다

 

정말 그것만큼은
참으려 해도 참을 수 없군요
너무나 당신을 사랑하기에
그리움이 쌓여 내 가슴 터져 버릴까
실로 꽁꽁 묶어놓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당신에게 보낼
주소 없는 편지 속엔
눈 뜬 장님의 슬픈 노래처럼
가슴 아픈 사연만 적습니다.

 

참을 수 없는 그리움과
견딜 수 없는 보고픔이
내 마음을 더욱 방황하게 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그리움
늘 당신 차지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도 내가슴은
아무도 찾지 않은 검은 밤 바다가 됩니다

 

23.  06.  12.

 

시인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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