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으로 내게 온 당신 따사한 겨울 햇살이 눈이 부시도록 좋은 날 온실 속의 꽃처럼 예쁜 미소 띠고 내게 온 당신 당신이 내게 오신다고 날씨도 따뜻하고 심술쟁이 바람도 침묵하니 행복한 만남이라 아니할 수 없네요 당신이 그리운 이 계절에 고운 추억 하나 남기려 생각했는데 불현듯 당신이 내게 오시니 내 마음 너무나도 행복하답니다 별이 내 가슴에 안기 듯 당신도 내 가슴에 안겨 곱고 아름다운 사랑 나눌 수 있다면 우리 두 가슴은 봄 날처럼 포근하겠지요 겨울 속으로 내게 온 당신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당신은 내 마음의 그리움이요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사랑입니다 22. 11. 07. 새벽시인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