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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부릅니다

당신을 부릅니다 소리없이 휘어 감는 새벽 어둠은 당신에 대한 그리움으로 내 살갗 깊숙히 파고듭니다 날마다 이 시간쯤이면 고요한 적막과 함께 찾아오는 피할 수 없는 그대 그리움 두 눈 감고 수 없이 그려보는 이 새벽 나만의 슬픈 몸부림이 까만 벽이 하얗게 변할때 까지 온 방안을 뒹굽니다 보고 싶어도 마음대로 달려갈 수 없는 앉은뱅이의 서러움이 가난한 내마음을 자꾸만 울리네요 그리움에 굶주려 보고픔에 허기진 나의 슬픈 사랑의 역사는 먼 훗날 내 일기장속에서나 볼 수 있겠죠 사랑하는 내 사람이여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오늘 이 새벽에도 그리움의 눈물로 당신을 부릅니다 사랑합니다....... 22, 01. 24. 새벽시인 김정래

다 너 때문인걸

다 너 때문인걸 살며시 내려앉는 아름다운 음악 같은 그리움도 영롱한 아침 이슬 같은 고운 사랑도 다 너 때문인걸 이 겨울이 따뜻하고 행복한 것도 새벽에 마시는 커피맛이 질리지도 않고 좋은 것도 다 너 때문인걸 그리움을 알게 하고 향기로운 사랑을 알게 하고 인생의 참맛을 알게 하여 하루하루 기쁨으로 사는 것도 다 너 때문인걸 내가 아픔을 잘 견디며 숨 쉬고 살아가는 것도 나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며 가슴에 꿈을 갖고 있는 것도 다 너 때문인걸 22. 01. 17. 새벽시인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