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107

나 그대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나 그대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당신과 나 닿았던 마음이 자꾸만 커져 옴을 느낍니다 깊어만 가는 그리움 때문에 새벽 한숨 몰아 쉬고 당신의 이름을 하얀 종이 위에 수 백번도 더 써 봅니다 내가 가진 사랑 당신의 마음속으로 다 주어도 모자랄 것만 같으니 나 그대 너무 사랑하나 봅니다 많이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22. 07. 04. 새벽시인 김정래

저녁 바다

저녁 바다 저녁 바다는 붉은 노을 속에 물들고 조약돌 위로 떨어지는 내 그리움의 눈물은 어느 새 파도가 와서 씻어 버리네요 내 몸 외로워 이곳에 서니 그대 짙은 그리움 하나 바닷 바람과 함께 내 가슴으로 스며드니 그대 보고파서 미칠것만 같습니다 석양은 바다를 삼키고 나의 외로움도 삼키고 내 고운 사랑도 송두리째 붉은 입술로 모두 삼켜 버리니 지금 내 마음은 만나면 눈물 날 것 같은 사람과 노을 진 저녁 바다 보며 심장 터질 듯이 꼭 안아 시랑 하고 싶습니다 22년 06월 27일 새벽 시인 김정래

비 오는 날의 추억

비 오는 날의 추억 이렇게 비 오는 날이면 내 가슴에는 온통 당신 생각뿐입니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는 당신은 목소리로 들리고 비에 젖은 나뭇잎을 보면 꼭 그리움에 젖은 내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 당신과의 추억 천둥치는 소리에 놀라서 꼭 안아 나누었던 비에 젖은 입술 말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 수 있었던 당신과의 비 오는 날의 짜릿한 사랑 그 날의 아름다운 사랑이 또 그리워집니다 사랑하는 당신 시간이 흐르고 세월도 흘러서 아름다운 사랑도 이제 그리워 할 수밖에 없네요 비 오는 날에 나누었던 그 사랑 세월이 흘러 먼 훗날 이 세상 소풍 끝나면 다음 생에는 꼭 이루어지겠는지요 22. 06. 20. 새벽시인 김정래

내 마음에 그대 사랑 담아

내 마음에 그대 사랑 담아 내 마음 전부를 그대 사랑을 담아 하루종일 그대와 함께 합니다 늘 행복한 모습으로 늘 기쁨의 미소와 함께 그대와 고운 사랑을 나누는 나 이 모두가 그대를 내 마음에 담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던 그대 나 영원히 그대 내 마음에서 꼭 품어 행복한 사랑 하고 싶습니다 22. 06. 13. 새벽 시인 김정래

당신에게 가고 싶다

당신에게 가고 싶다 그리움이 하얗게 눈 처럼 쌓여 있는 내 마음 지금 그럴 수만 있다면 당신에게 가고 싶다 당신에게 가서 여지 껏 못다한 얘기도 밤을 새워서라도 나누고 고운 사랑도 하고 싶다 발끝부터 올라오는 당신의 진한 그리움이 내 가슴까지 와서 나를 또 힘들게 하는구나 사랑하는 사람아 당신 곁을 스쳐만 갈 뿐 멈추지 못하는 내 마음 지금의 내 심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사랑하여 가고 싶고 그리워서 가고 싶구나 내 그리운 사람아 나 지금 당신에게 가고 싶다 22. 06. 06 새벽시인 김정래

내 바다 내 사랑

내 바다 내 사랑 구름은 바다를 덮어 비의 슬픈 노래를 들려 주고 바람은 슬픔을 일구어 눈물을 담그고 허우적 대다 저 멀리 사라지고 거친 물결의 숨 막힘 보다 더 가슴 조여 오며 부르는 나만의 애가(哀歌)를 이 밤바다에 토해 냅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취하여 비틀거려지는 이 밤바다에 파도소리는 내 슬픈 마음을 때려 더욱 더 그대를 그립게 합니다 내 안에는 바다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도 있습니다 당신이 설령 이 바다에서 바람처럼 허우적 대다 사라진다 해도 영원한 내 바다 내 사랑입니다 22. 05. 30. 새벽시인 김정래

당신의 흔적

당신의 흔적 내 가슴 깊은 곳에 예쁘고 고운 입술로 사랑의 흔적을 남기신 당신 하루에도 몇번씩 당신이 남기신 흔적을 보며 꿀물보다 더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에 이토록 내 삶이 아름답고 눈물이 날만큼 행복할 줄이야 앞으로 내 남은 삶 당신의 고운 사랑의 흔적 절대 지우지 않고 당신의 이슬에만 젖을 것을 약속 드립니다. 22. 05. 23. 새벽시인 김정래

당신은 영원한 내 사랑입니다

당신은 영원한 내 사랑입니다 내 당신 사랑하여 내 삶 영위 할 수 있었고 당신은 내가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의 입김을 내 가슴속에 불어 주었기에 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한 내 사랑입니다 보고 싶으면 생각하고 또 보고 싶으면 또 생각하는 그런 당신을 영원한 사랑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이 세상 소풍 끝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당신만을 사랑하다 눈 감으렵니다 2022, 05, 16. 새벽시인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