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107

당신을 부릅니다

당신을 부릅니다 소리없이 휘어 감는 새벽 어둠은 당신에 대한 그리움으로 내 살갗 깊숙히 파고듭니다 날마다 이 시간쯤이면 고요한 적막과 함께 찾아오는 피할 수 없는 그대 그리움 두 눈 감고 수 없이 그려보는 이 새벽 나만의 슬픈 몸부림이 까만 벽이 하얗게 변할때 까지 온 방안을 뒹굽니다 보고 싶어도 마음대로 달려갈 수 없는 앉은뱅이의 서러움이 가난한 내마음을 자꾸만 울리네요 그리움에 굶주려 보고픔에 허기진 나의 슬픈 사랑의 역사는 먼 훗날 내 일기장속에서나 볼 수 있겠죠 사랑하는 내 사람이여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오늘 이 새벽에도 그리움의 눈물로 당신을 부릅니다 사랑합니다....... 22, 01. 24. 새벽시인 김정래

다 너 때문인걸

다 너 때문인걸 살며시 내려앉는 아름다운 음악 같은 그리움도 영롱한 아침 이슬 같은 고운 사랑도 다 너 때문인걸 이 겨울이 따뜻하고 행복한 것도 새벽에 마시는 커피맛이 질리지도 않고 좋은 것도 다 너 때문인걸 그리움을 알게 하고 향기로운 사랑을 알게 하고 인생의 참맛을 알게 하여 하루하루 기쁨으로 사는 것도 다 너 때문인걸 내가 아픔을 잘 견디며 숨 쉬고 살아가는 것도 나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며 가슴에 꿈을 갖고 있는 것도 다 너 때문인걸 22. 01. 17. 새벽시인 김정래

오직 내 사랑 그대이기에

2022. 1. 9. 비공개 오직 내 사랑 그대이기에 하루에도 수 없이 생각나는 그대 그대를 생각하면 애틋한 그리움이 샘물처럼 솟습니다 지금 당장 볼 수 없는 가을 국화 같은 그대인지라 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며 그대와 나의 아름다운 만남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있어 그대는 새벽에 마시는 공기같은 존재요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리는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늘 생각이 머무는 그대 내가 좋아하는 새벽별처럼 달처럼 한잔의 커피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오직 내 사랑 그대 이기에 22. 01. 10 새벽시인 김정래

항상 그대를 꿈 꿉니다

항상 그대를 꿈꿉니다 내 가슴에 그대를 품고 내 머릿속에 그대를 담아 그대 생각하다 잠이 들면 그대가 꼭 마술처럼 내 꿈속에 나타납니다 포근한 사랑으로 아름다운 미소로 내 꿈속에 나타나는 그대 꿈속의 사랑이지만 너무나 행복하네요 오직 같은 마음으로 천 년의 사랑을 꿈 꾸는 우리 우리 두 사람은 아마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그리움이 가득한 가슴을 안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와 그대이지만 꿈을 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 오늘도 나 그대 꿈꾸기 위해 가만히 잠들어 봅니다 22. 01. 03. 새벽 시인 김정래 ..

이 겨울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이 겨울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얼어붙은 손으로 행여나 놓칠세라 꼭 쥐고 있는 그리움 마음마저 추운 이 겨울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차디찬 내 가슴 따스함이 가득할 텐데 그대와 나의 떨어져 있는 사랑은 언제쯤 함께 할 날 있을는지 지금 불어오는 겨울바람 소리조차도 나에겐 슬픈 그리움의 음악처럼 들려오니 그대와 함께 할 수 없는 이 겨울은 눈물입니다 그대 가슴 포옥 안아 사각사각 눈 내리는 소리도 듣고 싶고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도 듣고 싶은데 내 사랑 그대는 언제쯤 나에게 오실는지 얼어붙은 내 마음만 애가 탑니다 21. 12. 27. 새벽시인 김정래

많이도 그립습니다

많이도 그립습니다 별이 그리움 되어 하나 둘 떨어지는 새벽 웅크린 가슴 펴지도 못하고 그대 그리움 때문에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하는 흐느낌 날이 갈수록 자꾸만 덧칠해지는 그리움 언제 그대 꼭 안아 사랑할 날이 올는지 하루하루가 나에겐 슬픔입니다 죽을 때까지 끝날 것 같지 않을 그대 그리움 참 많이도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대에게 가서 내 사랑의 선물 가득 안겨 주고 싶네요 21. 12. 20. 새벽 시인 김정래

긴 겨울밤의 꿈

긴 겨울밤의 꿈 긴 겨울밤 어김없이 내 꿈속에 나타나 나와 함께하는 당신 나에게 당신은 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비타민 같은 존재입니다 당신의 가슴 정원에 내 사랑의 나무를 심어 가꾸고 내 가슴에 당신을 꼭 품고 있으니 이렇게 긴 겨울밤도 꿈속이나마 당신과 사랑 하나만으로 함께 하나 봅니다 고맙고 사랑스런 당신 오늘도 잠 깨어나면 당신만을 위한 고운 시 하나 써 드릴게요. 21 12. 13 새벽시인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