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107

나 그대 너무 사랑하나 봅니다

나 그대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당신과 나 닿았던 마음이 자꾸만 커져 옴을 느낍니다 깊어만 가는 그리움 때문에 새벽 한숨 몰아 쉬고 당신의 이름을 하얀 종이 위에 수 백번도 더 써 봅니다 내가 가진 사랑 당신의 마음속으로 다 주어도 모자랄 것만 같으니 나 그대 너무 사랑하나 봅니다 많이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23. 01. 16. 새벽시인 김정래"Nicolas De Angelis - Quelques Notes Pour Anna"

겨울 슬픈 그리움

겨울 슬픈 그리움 바싹 마른 낙엽위에 그리움 하나 새겨 넣고 타는 갈증으로 그대 사랑 목말라 합니다 변치않는 그리움으로 당신의 사랑을 애타게 갈망하는 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 뿐이니 당신만이 내 가슴에 품을 수 밖에 없네요 마른 가지가 윙윙일 정도로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와도 단 하나의 그리움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 하는 나 떨어져 누운 잎새 마져도 슬프게 보이는 이 겨울에 당신의 사랑이 몹시도 생각이 나서 오늘도 겨울 슬픈 그리움에 젖어 봅니다 2023. 01, 09. 새벽시인 김정래

당신이 내게 오시니

당신이 내게 오시니 겨울 바람 코끝 스칠때 사랑의 따스한 입김으로 외로움과 친구한 나에게 다가와 내 언몸을 녹이는 당신 고맙고 고마운 당신 생각하면 눈물이 날것만 같아 나에게 찾아 온 당신의 사랑에 꿈속을 걷는 착각을 느낍니다 상처받은 사랑에 버림받은 사랑에 방황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 때 당신은 어찌 알고 내 가슴을 두드렸는지요 그런 당신은 나의 구세주요 나의 빛이요 무지개빛 희망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나 이제 남은 삶 당신만을 사랑할겁니다 우리 두 손 모아 함께하길 기도하며 오래 오래 사랑 나누며 영원한 사랑 노래하기로 해요 2022년 12월 26일 새벽 시인 김정래

내가 꼭 사랑해야 할 당신

내가 꼭 사랑해야 할 당신 내 숨쉬며 살아 있어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음이 꿈길을 걷는 듯한 행복입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나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준 당신 새벽이면 달콤한 입술로 날 깨우고 내 가슴에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는 당신 내가 좋아하는 새벽별처럼 늘 빛나는 당신의 그 눈동자에는 나를 향한 따스한 사랑이 있기에 영원을 약속하며 사랑하면서 살고 싶은 내가 꼭 사랑해야 할 당신입니다 22. 12. 19. 새벽시인 김정래

참 고마운 당신

참 고마운 당신 해맑은 미소 띄우며 어느 날 참새처럼 나에게 포르르 날아온 당신 내 가슴에 살포시 내려 앉은 당신은 내가 늘 꿈꾸던 한 여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새벽 달과 별을 보며 먹향과 음악과 함께하는 나의 긴 새벽에 이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온 당신과 이 새벽을 함께 할 수 있음이 눈물 나도록 행복하며 이 행복 영원히 머무를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이제 당신과 나 서로의 가슴에 고운 사랑 심어주며 아름답게 동행 하기로 해요 참 고마운 당신 사랑하고 또 사랑하여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2022년 12월 12일 새벽시인 김정래

먼 훗날에도

먼 훗날에도 숱한 시간이 흐른 먼 훗날에도 그대와 나 지금처럼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초심 잃지 않은 마음으로 먼 훗날에도 우리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아온 날 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적은 우리이기에 하늘이 부를 때까지 서로 헤어짐 없이 새벽 별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2. 12. 05. 새벽시인 김정래 "Nicolas De Angelis - Quelques Notes Pour Anna"

따뜻한 가슴의 당신

따뜻한 가슴의 당신 나의 외로움을 포근히 안아 달래줄 이는 오직 따뜻한 가슴의 당신밖에 없습니다. 날마다 당신의 사랑을 안고 당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나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어디 있을까요 향기로움으로 가득한 당신의 포근하고 따뜻한 가슴 눈물 날만큼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고맙고 사랑스러운 당신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요 마치 꿈속을 걷는 것 같습니다. 나 지금 당신과 하나 되어 내 가슴에 당신의 불 밝혀서 그리움의 새벽을 동행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22, 11, 28. 새벽시인 김정래 "Nicolas De Angelis - Quelques Notes Pour Anna"

겨울 그리움

겨울 그리움 날씨마저 차가워 가슴마저 시려오니 그대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나 봅니다 바싹 마른 가지에 외로이 달랑거리고 있는 초라한 잎사귀처럼 그대 그리움으로 서글픈 나 그대 마음밭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나 인지라 보고픔과 그리움만 내 가슴 가득합니다 차가운 새벽마다 그리움은 뽀얗게 성애 낀 유리창에 머물고 내 마음은 그대 별 찾아 허공을 떠돌고 있으니 내 단 하나의 사랑이여 올 겨울에도 언 가슴 녹여가며 그대 그리움과 함께 보내야 할까 봅니다 22. 11. 21. 새벽시인 김정래 "Quelques Notes Pour Anna (슬픈 안나를 위하여 눈물로 적은 시)"

그리움

그리움 언제쯤이면 사그러 들까 가시처럼 박혀있는 그대 그리움 파도에게 시달린 갯바위처럼 퍼렇게 멍이 든 내 가슴이 그리움 때문일 줄이야 그대 사랑으로 생긴 그리움이라 내 마음속에서 그대 지워 버리면 그리움도 연기처럼 사라져 버릴까 그러지 않고는 내 가슴의 그리움은 한시도 내 곁을 떠나지 않는데 나에게 씌어진 그대 사랑의 멍에 먼 훗날 이세상 소풍 끝날 때까지 가져갈 수 밖에 없구나 그대는 나의 단 하나의 그리움이요 나의 유일한 사랑이기 때문에 22. 11. 14. 새벽시인 김정래 "Quelques Notes Pour Anna (슬픈 안나를 위하여 눈물로 적은 시)"

겨울 속으로 내게 온 당신

겨울 속으로 내게 온 당신 따사한 겨울 햇살이 눈이 부시도록 좋은 날 온실 속의 꽃처럼 예쁜 미소 띠고 내게 온 당신 당신이 내게 오신다고 날씨도 따뜻하고 심술쟁이 바람도 침묵하니 행복한 만남이라 아니할 수 없네요 당신이 그리운 이 계절에 고운 추억 하나 남기려 생각했는데 불현듯 당신이 내게 오시니 내 마음 너무나도 행복하답니다 별이 내 가슴에 안기 듯 당신도 내 가슴에 안겨 곱고 아름다운 사랑 나눌 수 있다면 우리 두 가슴은 봄 날처럼 포근하겠지요 겨울 속으로 내게 온 당신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당신은 내 마음의 그리움이요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사랑입니다 22. 11. 07. 새벽시인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