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정래의 시 107

아무 것도 아닌 삶인데

아무 것도 아닌 삶인데 살다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삶인데 살다 보면 하잘 것 없는 삶인데 내 마음과 뜻대로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 내 맘대로 못가고 보고 싶은 사람 맘대로 못보고 그리움이 있는 곳엔 언제든지 가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내 맘대로 못한다면 이것이 진정한 나의 삶일까요 그립고 보고픈 사람은 날 기다리고 있는데 망부석 처럼 날 기다리고 있는데 맘대로 못하는 내 삶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23. 06. 19. 시인 김정래

참을 수 없는 그리움

참을 수 없는 그리움 내가 당신을 사랑함에 있어 못 참는 것이 있다면 당신을 그리워 하는 것이요 보고파 하는 것입니다 정말 그것만큼은 참으려 해도 참을 수 없군요 너무나 당신을 사랑하기에 그리움이 쌓여 내 가슴 터져 버릴까 실로 꽁꽁 묶어놓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당신에게 보낼 주소 없는 편지 속엔 눈 뜬 장님의 슬픈 노래처럼 가슴 아픈 사연만 적습니다. 참을 수 없는 그리움과 견딜 수 없는 보고픔이 내 마음을 더욱 방황하게 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그리움 늘 당신 차지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도 내가슴은 아무도 찾지 않은 검은 밤 바다가 됩니다 23. 06. 12. 시인 김정래 Andante - Gold Leaves

고마운 당신

고마운 당신 고운 마음으로 내게 온 당신은 슬픈 내 영혼을 깨운 천사와 같습니다 지금 내 마음은 당신에게로 흐르고 안개 자욱한 아침의 나의 향기는 당신에게 흘러 당신을 감싸돕니다 당신은 내게 참으로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내 당신을 가슴속에 물 들일게요 당신이 있으므로 내 삶이 달라지고 당신의 말 한마디가 내 삶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기에 자꾸만 당신을 좋아하게 되나 봅니다 하루 하루가 고마운 당신입니다 내가 당신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조그만 행복으로 만들어 진다면 난 그것을 큰 기쁨으로 알겠습니다 23. 06. 05. 시인 김정래 "ERNESTO CORTAZAR - Autumn Rose "

바다랑 같이 살자

바다랑 같이 살자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바다가 보이는 언덕위에 조그만 집짓고 너랑나랑 오순도순 살자 밤이면 창을 열어 파도치는 밤바다를 보면서 당신은 내 옆에 앉아 벼루에 먹을 갈고 난 당신이 간 먹물에 붓을 찍어 글을 쓸련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 조금 외로우면 어떠랴 내 옆에 당신 있고 당신 옆에 내 있는데 갈매기도 있고 철썩이는 파도도 있는데 우리 그들을 친구하며 사랑하며 살자꾸나 날마다 아침이면 수평선 위로 얼굴 내미는 해를 볼 수 있다 환하게 웃으며 올라오는 해를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바다가 보이는 언덕위에 정말 조그만 집짓고 살자 그리하여 난 당신 사랑만 먹고 당신은 내 사랑만 먹으며 바다랑 같이 살자 23. 05. 29. 시인 김정래 The Future Is Beautiful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라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라 이슬 머금은 영롱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이 새벽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라 사랑의 향기 뿜어내며 우리 서로 꼭 안아 별빛 아름다운 이 새벽을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라 내 마음 그대에게 전하고 그대 마음 나에게 전하며 꿈결 같은 감미로움으로 행복한 사랑의 역사를 쓰고 싶어라 그러다가 별 지고 달 지는 시간이 오면 우리 두 손 꼭 잡고 행복한 꿈의 여행길 떠나고 싶어라 23. 05. 15. 시인 김정래

보고 싶은 그대

보고 싶은 그대 잠 깨어 일어나 새벽이슬에 그리움 적시고 스크린 된 천장에 그대 얼굴 영상으로 떠 올리니 보고 싶은 마음이 내 온몸을 감싸옵니다 그리워할수록 보고픔은 더욱 커지고 생각할 수록 그대 곁에 가고 싶은 마음 내 머릿속엔 온통 그대뿐이랍니다 그대 고운 사랑을 늘 내 가슴에 담고 사는 나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다는 게 우리 사랑의 걸림돌이요 큰 아픔이 아닐 수 없네요 너무나 보고 싶고 눈물 나도록 그리운 그대 언제 그대 만나 둘만의 사랑 곱게 나눌 수 있을는지요 시간은 이렇게 자꾸만 흘러 가는데..... 23, 05. 08 시인 김정래

이 봄날에도

이 봄날에도 이 봄날에도 잠 깨어 일어나 새벽별 보며 변함없이 당신을 그리워 하겠지요 풀잎에 이슬방울 또르르 구르는 소리에도 귀 쫑긋이며 당신의 소리인양 생각하겠지요 소태보다 더 짠 그리움도 달콤한 꿀물인냥 생각하며 당신의 입술을 그리워 하겠지요 적막이 맴도는 어둔 거리에 살랑이며 지나가는 바람에 마른 입술 떨면서 이 봄날에도 당신의 포근한 가슴에 내몸 기대어 그렇게 살고 싶어 하겠지요 23. 04. 24. 시인 김정래

내 마음속의 꽃인 당신

내 마음속의 꽃인 당신 내 마음 속에서 화려하고 아름답게 예쁜 꽃을 피우는 당신 당신으로 인하여 내가 날마다 꽃 향기를 맡을 수 있고 그 향기에 취할 수 있으니 내 마음속의 꽃인 당신을 행복으로 꼭 안고 있고 기쁨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허락한 당신과 나의 사랑 영원히 내 마음속에서 꽃을 피우고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23. 04. 17. 시인 김정래 "Moonlight Serenade"

그대를 사랑하는 나

그대를 사랑하는 나 생각만 해도 가슴이 콩닥 이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저절로 행복해지는 나 아마 그대가 내게 있고 그대를 사랑하는 나 이기에 시를 쓰는 이 새벽이 즐겁고 입가에 미소가 흐르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오직 단 하나의 사랑으로 그대를 가슴에 꼭 품고 싶은 나 날 마다 흐르는 마음의 물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습니다 23. 04. 10. 시인 김정래"Moonlight Seren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