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아닌 삶인데 살다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삶인데 살다 보면 하잘 것 없는 삶인데 내 마음과 뜻대로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 내 맘대로 못가고 보고 싶은 사람 맘대로 못보고 그리움이 있는 곳엔 언제든지 가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내 맘대로 못한다면 이것이 진정한 나의 삶일까요 그립고 보고픈 사람은 날 기다리고 있는데 망부석 처럼 날 기다리고 있는데 맘대로 못하는 내 삶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23. 06. 19. 시인 김정래